8/30/2014

일본 오타쿠 vs 한국 오덕후..티아라 은정의 사례

한국의 덕후(오덕후)는 일본 오타쿠와는 배경도 다르고 뜻도 다른것 같다.


일본의 경우

오타쿠는 한가지에 극도로 파고드는 장인 정신이 근간을 이룬다.

오타쿠는 일본 문화의 서브 컬쳐로서, 뿌리가 일본 문화에 기인한다.


한국의 경우

덕후는 "한국의 기억"에서 출발하는것 같다.(한국의 역사라는 주장도 있으나, 역사라는 단어는 너무 거창하다고 생각한다.)

티아라 은정의 광부 캐릭터를 예로 들어보자.

광부인줄 몰라볼까봐 걱정했는지, 씩씩한 광부 은정이라는 글자판을 들고 있는게  인상적.









한국의 탄광촌 광부는 어떻게 기억되어야 할까.

국가 경제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으로 기억되어야 할까.

아니면 불평불만이 가득한 실패한 인생으로 기억되어야 할까.



여기에 대해서 티아라 덕후들은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는것 같다.

강원도 삼척과 태백시, 정선, 영월등 한국의 탄광촌 광부들은 한국 경제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지금은 태백 기차 여행을 비롯해서, 관광이 중요한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덕후들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을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좌파는..

광부들을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사람들, 정치적 도구로 여긴다.

그래서 좌파에서는 관광 한류가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다.  

좌파와 덕후는 물과 기름과 같은 사이로서 절대로 융합할 수가 없으며, 좌파 덕후는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다.

선동은 어려운게 아니다.

방향을 어긋나게 해서, 엉뚱한 곳에서 헛고생을 하고 시간낭비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일본은 좌파든 우파든 어디를 파고 들어가도 결국에는 천황이라는 뿌리를 만나게 된다.

이에 비해 한국은 방향성을 잃고 엉뚱한 곳을 파고 들어가면,  광부가 갱도에서 매몰되듯이 매장된다.

경제 한류와 지역 문화라는 방향성이 한국 덕후의 가장 특징적인 면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