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2014

프란치스코 교황과 광복절 성모승천 미사..천주교 교황 호칭 vs 일본 천황 호칭

8월 15일 광복절은 천주교의 중요한 미사가 있는 날이다.

성모 승천 미사는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미사인데..한국의 광복절과 겹치다보니까, 성모 마리아가 일본 정부에 경고한다는 느낌이다.


일본 천황 호칭과 천주교 교황 호칭

일본의 천황은 당연히 천황(天皇)이라 호칭하는게 맞다.

천주교 교황도 당연히 교황(敎皇)이라 부르는게 맞다.


그런데 일본 언론은 천주교 교황을 법왕(法王)이라 호칭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도쿄에 있는 로마 교황청 대사관도 주일 로마 법왕청 대사관으로 되어 있다.

일본의 천주교 신자들은 교황청 호칭을 바로 잡을 것을 요구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 일본 도쿄의 주일 로마 법왕청(駐日 ローマ 法王庁) 대사관..교황청 대사관이라 하는게 맞다.





일본 공영방송 NHK 조차도.. 로마 교황이 아니라 "로마 법왕(ローマ法王)"이라 표기했다.

▼ 로마 법왕 한국방문, 박대통령과 면회(ローマ法王 韓国訪問, バク大統領と面会)..NHK




출처(NHK 뉴스) : ローマ法王が韓国訪問 国を挙げて歓迎



천황을 일왕(日王)이라 호칭한다면, 모든 일본인들이 격분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천주교 교황을 법왕(法王)이라는 이름으로 낮춰 부른다면, 내색을 안할지라도 천주교 신자들이 불쾌해하는게 당연하다.

만약에 한국의 천주교 신자들이 일본인들에게..

너희는 교황님을 법왕이라 낮춰 부르면서, 왜 우리가 천황을 일왕이라 호칭하는 것을 욕하느냐..고 한다면, 뭐라 대답할 것인가.


박원순같은 또라이몽이 일본을 비난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일본 문화를 존중하고, 일본 천황의 의미를 아는 덕후들이 교황 호칭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한 것은 일본인들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티아라는 교황의 삼중관을 뜻하는 단어다.

요한 바오로 1세가 티아라 왕관을 팔았는데도, 티퀴나스는 꿈쩍도 안하는것 같다.

교황의 티아라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 빛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