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2014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 유가족과 희생자를 위해 삼종기도

대전에서 열린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과 희생자를 위한 삼종기도를 했다.

천주교 종교관에 따르면..세월호 사망자들은 천국에 갔을 가능성이 99%다.

또한 세월호 희생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과 함께 기억된다.

어쩌면 한국의 광복절과 함께 기억될 수도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삼종기도에서,  세월호 희생자들과 한국의 광복절을 위해 성모 마리아의 기도를 요청하였고, 또한 주님(예수 그리스도)가 세월호 희생자를 맞아줄 것을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예수와 베드로, 프란치스코 교황

성경의 마태 복음 16장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예수님이 말하기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천주교 종교관과 성경에 따르면..베드로가 땅에서 무엇인가 매어놓으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어놓으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것이다.

그런데 교황이 베드로의 후계자다.

* 베드로 = 1대 교황

* 프란치스코 = 266대 교황

교황이 세월호 희생자를 예수가 맞아줄 것을 기도하였다면, 예수는 세월호 희생자를 천국에서 맞아주어야 하는게 천주교 종교관이다.

혹시 교황의 삼종 기도가 예수에게 통하지 않을수도 있으니까..교황은 성모 마리아에게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예수는 성모 마리아의 아들이기 때문에..모친이 요청하는 것은 예수가 확실히 들어준다는 것이 천주교 이론.



*예수 : 구세주 그리스도

*성모 마리아 : 예수의 모친

*교황 : 베드로의 후계자

예수가  교황의 간청은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제자의 요청이니까.

그러나 모친인 성모 마리아가 기도한다면, 예수도 거부하기는 어렵다.

교황의 기도빨이 먹히지 않을지라도,  성모 마리아의 기도는 예수에게 통한다.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삼종기도 전문.

▲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 거룩한 미사를 마치며,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늘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를 바라봅니다. 성모님께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 그리고 희망들을 봉헌합니다.

우리는 특별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인하여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당신의 평화 안에 맞아주시고, 울고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며, 형제자매들을 도우려고 기꺼이 나선 이들을 계속 격려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서 모든 한국 사람들이 슬픔 속에 하나가 되었으니,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또한 성모님께서, 우리 중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 특별히 병든 이들과 가난한 이들, 존엄한 인간에 어울리는 일자리를 갖지 못한 이들을 자비로이 굽어보시도록 간청합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이 고상한 나라와 그 국민을 지켜 주시도록 성모 마리아께 간구합니다.

또한 아시아 전역에서 이곳 대전교구에 모여온 모든 젊은이들을 성모님의 손길에 맡깁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복된 계획에 따라 평화로운 세상의 새벽을 알리는, 기쁨에 넘친 전령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전문



세월호 희생자들에게는 피해 보상이 필요한게 아니다.

정치적인 흥정의 대상이 되면,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을 지켜주기는 매우 어렵게 된다.

교황이 세월호 희생자에게 덧씌워진 더러운 오물을 씻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