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2011

모닝구무스메와 쟈니스 우와사 - 스맙, 아라시 팬픽 추천

한국의 덕후들 사이에는 로픽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아이돌 팬픽과는 성격이 틀린것으로서, 소수의 티아라 덕후들이 로픽을 도입하고 있다는데...로픽의 정확한 뜻은 모르겠다.

짐작에는 루머나 망상 소재를 팬들이 모두 알고 있는 명백한 사건이나 언론에 기사화된 뉴스와 결합시키는 형태로 스토리를 구성하는게 로픽인것 같다. 루픽으로 본 것 같기도 하고...

쟈니스 우와사와 스맙, 아라시 추천 팬픽중에서 모닝구무스메와 관련된 것을 로픽형태로 구성해보았다.


1 . 사건의 발단은 스맙과 모닝구무스메의 존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스맙의 리더인 나가이 마사히로씨는 일본 TV에서 MC로 맹활약했는데, 이때 모닝구무스메의 이이다 카오리를 존슨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놀려대기 시작했다.

방송에서만 그런게 아니고 사적인 자리에서도 존슨이라 불러댔고, 홍백가합전 리허설중에도 "존슨! 오래간만이야"라고 해서, 모닝구무스메가 기겁을 했다고 한다.

"마사히로씨, 방송도 아니고 사람들 많은곳에서 존슨이라고 부르면 어떻게 해요?"

"왜 그래 존슨? 그게 네 캐릭터라니까. 스맙 멤버나 쟈니스 후배들도 다 너를 존슨으로 알고 있다구"

"지금은 아이돌이지만, 나는 아티스트 실력파 가수가 될 거에요, 실력파 가수!"

"실력파 가수는 무슨 실력파 가수...죄다 개그맨으로 알고 있구만."

*존슨(Johnson, ジョンソン) : 존슨은 모닝구무스메의 1기 멤버였던 이이다 카오리의 별명으로서, 존슨은 개그와 말솜씨로 사람들을 웃겼었다. 본래 존슨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이다.

일본에서 유명한 외국인 야구 선수의 이름을 별명으로 지어준 것인데, 존슨이라는 이름에서 거구의 흑인 스포츠 스타가 연상되기 때문인지 존슨이라는 별명은 인기가 많았다. 한국에서는 NBA의 농구스타 매직 존슨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 이이다 카오리, 모닝구 존슨 ▼ NBA 농구 스타 "매직 존슨"



2. 사건의 전개 : 아라시가 골탕먹기 시작한다.

아라시(嵐,ARASHI)는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 아이돌로서, 1999년에 데뷔했다.

스맙이라는 슈퍼스타가 있기는 하지만, 한국과 일본 젊은 세대의 가교 역할이라는 부분에서는 아라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라시는 굉장히 뛰어난 엔터테이너 연예인으로서, 우리나라 한국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아라시가 2008년 한국 내한 공연때 공중 무대를 설치했는데, 아라시 공연이후 한국에서도 공중 무대를 설치하게 된다.

그런데 모닝구무스메와 아라시 사이에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아라시가 데뷔 초기에 방송국에 갔는데, 방송국에서 일하는 아줌마가 아라시를 보더니만 "앗! 모닝구무스메다!"라고 비명을 지른것.

이 일은 아라시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일화로서, 아라시 팬들중에는 이 일을 두고 자존심 상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아라시는 데뷔하면서 악수회를 할때도 8만명의 팬을 불러모았고, 아라시의 첫 음반은 56만장이나 팔리면서 아라시의 폭풍우를 예상케했었다.

그런데 아라시가 데뷔한 1999년에 모닝구무스메는 러브 머신이라는 밀리언 셀러(195만장 판매, 오리콘 차트 17주 연속 1위)를 발매하며, 여자 아이돌계를 평정하고 국민 아이돌의 자리에 올랐다.

지금은 일본 연예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고 한국 팬들에게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라시지만, 그 당시에는 아라시가 신인이었으므로, 아라시를 모닝구무스메로 착각한 것은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아라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방송국 아줌마의 "앗! 모닝구무스메다!" 비명을 쟈니스 사무소측이 언론 플레이로 활용했다는 설도 있다)

어쨌거나...웬수같은 방송국 아줌마가 남자 아이돌 아라시를 모닝구무스메로 착각하는 바람에, 아라시는 쟈니스 사무소에서 선후배들의 입방아에 오른다.

"얼른 아라시데스(嵐です,아라시입니다)했어야지! 기무라 타쿠야 명언, 기무라 타쿠야데스(木村拓哉です, 기무라 타쿠야입니다) 그거 몰라?" - 기무라 타쿠야

"어떻게 너희들을 여자로 착각할 수 있는거지? 그 아줌마 술에 취했던거 아냐?" - 쿠사나기 츠요시

"아라시, 다이조부다요(嵐, 大丈夫だよ 아라시, 괜찮아요). 아라시가 여자 아이돌로 보일만큼 미소년으로 보였다는 뜻이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나의 미소년 이미지가 위태로운 것 같아. 나도 여자와 혼동된 일은 없거든 " - 야마시타 토모히사

모닝구무스메로 오인받은 일때문에 아라시는 여러 사람을 웃기고, 한동안 쟈니스 사무소의 "훈제 연어와 감자튀김(맥주 안주감)"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 맥주 안주감이 되었던 아라시




3. 그런데 이 일이 여기서 그친게 아니라, 우와사(소문)은 계속 꼬리를 잇고, 덕후들에 의해 이야기는 쌓여가기 시작한다.

아라시를 모닝구무스메로 착각했던 일이 알려진후, 모닝구무스메는 방송국에서 아라시를 만나면 특이한 인사로 아는척을 한다.

모닝구무스메의 1기 멤버인 아베 나츠미는 아라시를 만나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어머~, 모닝구무스메 반가워요~"

같은 1기 멤버로 모닝구무스메의 리더이자, 존슨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이다 카오리는 아줌마 말투로 "앗! 모닝구무스메닷!" 하면서 아는척을 했다고 한다.

스맙의 리더 나가이 마사히로에게 존슨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이다 카오리는 스맙의 후배격인 아라시를 상대로 장난치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또는 모닝구무스메의 1기 멤버들이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보고 아라시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모닝구가 특이하게 인사하면, 아라시는 야마삐가 자신들에게 했던 말... "아라시, 다이조부다요(아라시, 괜찮아요.)"라면서 모닝구무스메에게 반격(?)을 했다고 한다.


4. 사건의 위기

모닝구무스메 소속사와 쟈니스 사무소는 서로 엮이는 것을 아주 꺼려한다.

괜히 잘못 엮였다가는 양쪽에서 스캔들 터지고, 우와사(루머) 대량 양산에 연예부 기자들만 신이 나기 때문이다.

결국 모닝구무스메 소속사는 멤버들을 상대로 아라시 인사 금지령을 내린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었던 쟈니스 사무소는 스맙으로 하여금 방송에서 모닝구무스메에게 면박을 주게 한다.

하지만 중간에 마음이 약해진 스맙은 제대로 면박도 주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스맙과 모닝구무스메가 함께 무대에 서게되는 계기만 만들어주게 된다.

결국 야마시타 토모히사까지 우와사에 등장하게 하고, 야마삐가 술에 떡실신이 되었다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격침설이 나오게 되면서, 모닝구무스메 5기와 6기 멤버인 다카하시 아이,콘노 아사미, 니이가키 리사, 다나카 레이나까지 줄줄이 사탕처럼 끌려들어간다.

스맙이 면박을 주려한 것과 야마시타 토모히사 격침설의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계속...(to be continued)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