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10

이규혁의 청춘과 국가대표의 투혼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규혁 선수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경기를 마친이후 탈진한채 쓰러져 버렸다.

이규혁 선수는 32세로서, 1991년에 중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가 된후 2010년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국가대표를 지냈다.

다시말해서 이규혁 선수는 보통사람으로 지낸 시간보다 국가대표로 지낸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30세가 넘은 국가대표는 자신의 청춘을 바쳤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모든 것을 불사르고 탈진해버렸다.



한국 빙속 대표팀은 대부분 20대이다.

- 모태범, 이상화 : 21세(1989년 생), 500미터 금메달

- 이승훈 : 22세(1988년), 5000미터 은메달

- 샤니 데이비스 : 28세(1982년생),1000미터 금메달

1000미터에서 모태범을 0.18초 차이로 이긴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도 20대이다.

그러나 이규혁은 32세(1978년생)....

1000미터 경기에서 초반 600미터까지 이규혁의 기록은 모태범의 기록을 앞섰다.

그러나 후반에 이규혁은 체력이 딸렸다.

죽을 힘을 다해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지만, 이규혁은 그토록 원하던 메달을 얻지는 못했다.

올림픽 메달이 명예와 경제적인 보상을 의미하기도 하겠지만, 이규혁 선수에게는 20대 청춘의 마침표였던것 같다.

참조 뉴스 : 이규혁 기자회견 관련 뉴스

이규혁 선수가 헛고생을 했다고 할수는 없다.

비록 올림픽 메달을 얻지는 못했지만 이규혁 선수는 국가 대표의 집념과 투혼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규혁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