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2009

모닝구무스메의 음반 포지셔닝과 인기몰이 전략 - 41번째 싱글 키마구레 프린세스

모닝구무스메의 41번째 싱글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 이것이 41번째 싱글 키마구레 프린세스


(1) 모닝구무스메는 아이돌 걸그룹이기 때문에, 10대나 20대들이 들어줄만한 팝음악을 한다.

그런데 모닝구무스메에게는 "국민 아이돌" 또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자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그러다보니까 10대나 20대 취향의 아이돌 음악이 어느정도 성적을 거두면, 그 다음에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히트를 칠만한 싱글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

(2) 2008년의 페파 케부, 2007년의 미칸, 2006년의 아이루테루...모두 연말과 홍백전을 준비하면서 내놓은 싱글이다.

이들 싱글은 10대나 20대를 타겟으로 했다기보다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인기를 끌어보겠다는 생각에 내놓은 것으로 생각한다.(페파 케부는 옛날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인데,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려 했다는 이야기까지...)

이번 키마구레 프린세스가 있기전에는 난찻테 렝아이의 히트가 있었고, 페파 경부에는 리조난트 블루의 히트가 있었다.

최근 몇 년동안 모닝구무스메의 하반기 싱글과 전반기 싱글의 차이점을 생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아래의 링크에 모닝구무스메 싱글 발매 시기를 정리해놓았다.

참조 게시물 : 모닝구무스메 노래 제목 및 뮤직 비디오 목록

(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닝구무스메가 내놓는 음반을 1년 주기로 생각하면 다음과 같다.

◎ 전반기 :10대나 20대를 타겟으로 음반을 제작한다.

◎ 전반기에 어느정도 흥행 성적이 좋을 경우
---> 후반기나 연말에는 중장년층,꼬마들도 들을 수 있는 싱글

◎ 전반기에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을때
---> 후반기나 연말에도 전반기와 비슷한 음악.


(4) 이번 싱글 키마구레 프린세스는 아저씨, 아줌마들...또는 꼬마애들과도 신나게 놀아보겠다는 느낌.

이 노래를 듣고 웬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풋풋한 10대나 20대 청춘이라는 뜻일수도 있으니까... 좋게 생각하고 싶다.